여름이 되어

프롬 (Fromm) 2018.11.26 149
궁금한 그 사람 
조용하게 나를 애태운다
그대 얘길 내게 더 들려줘

무겁지 않았던
나의 마음이 점점
널 보면
자꾸 보게 되면
깊어져 가

우연히 우연처럼 난
네게 닿아 가까워졌죠

우연처럼 또 
찰나와 같은 순간에 
너를 보며 느꼈죠

내 손에 남은 작은 따뜻함
네 손에 쥐어 주고 싶다고
누구보다 더
그립고 따스한
여름이 되어
너의 맘 녹여줄게요

맑았던 하늘에
비가 쏟아져 내린 것처럼
너도 내게
그렇게 다가와

누구도 걷지 않은
너의 마음에 처음
지그시 발자국을 
내며 걸어갈게

우연히 우연처럼 난
네게 닿아 가까워졌죠

우연처럼 또 
찰나와 같은 순간에 
너를 보며 느꼈죠

내 손에 남은 작은 따뜻함
네 손에 쥐어 주고 싶다고
누구보다 더
그립고 따스한
여름이 되어
너의 맘 녹여줄게요

이제는 느끼고
조금은 보여져
따듯하게 웃고 있는 너

네 손에 전해지니 나의 맘
네 손에 쥐어 주고 싶다고
누구보다 더
그립고 따스한
여름이 되어
너의 맘 녹여줄게요
너의 맘 녹여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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