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 (Feat. 정인) (Prod. by BOYCOLD)

빈첸 2018.12.27 692
전부 지키려 한 나의 맘이 모두 멀어지게 해 
이 방 벽이 두꺼워 딱 내 style 이네
그 덕에 밖에 사이렌 소리도 못 들었네
난 연기를 탔고 이제서야 하늘이네 

Hey, 너의 모습이 작게 보여 어때?
밝은 표정 일이 잘 돼 가나 봐 good man 
축하해 밥이라도 한 번 더 같이 먹을걸 그랬어
그때 딱히 바쁘지도 않았어 
한 겨울에 난로 같던 
무더운 여름에 그늘 같던 
당연하고 영원할 거란 착각 속에 살았어 난
친구란게 그림자라도 되는 줄 알았나 봐
 
Hey bro 형은 어때? 
조급할 필요 없어 형은 잘 될 사람이야
보고 싶단 그 여자분과도 잘 됐으면 해 
형 고생한 만큼은 꼭 보상받았으면 해 
 
힘들 때마다 찾아가곤 했었는데 
내 짐도 같이 들어주려 애썼는데 
왜 형의 짐은 내가 들지 못했을까 
형은 다 큰 어른이라고 봤나 봐 난 
 
다음 생엔 더 좋은 친구가 될게
다음 생엔 더 좋은 동생이 될게 
시간 날 때 말고 시간 내서 가고
우울할 때 말고 행복할 때 가고 
안개가 걷힌 후에야 끝날 후회 

엄마, 내가 미안해 많이 
나를 잡아먹었던 그 수많은 칼날이
어쩌면 나의 상처보다 더 엄마의 맘이 
더 쓰리지 않았을까 몰랐어 바보같이
 
난 먼 바다에 던져지고
나침반 고장 난 상태로 파도를 따라 외딴 섬 
도착했고 이제 내 이름조차 기억이 잘 안 나 
이 게임은 
날 더 멍청하게 만들어 멀리 와버린 듯해 
 
한 손에는 어린 날
한 손엔 누나를 안고 붐비는 지하철을 왜 탔어 
애들 좋은 뮤지컬 한편 보여주지 말고 
엄마 좋은 거 하지 그랬어 
 
이 불효자는 인천까지 뭐 그리 멀다고 
얼굴 한번 안 비추는데 왜 그랬어 
후회만 남고 후회해 봐야 
난 이미 연기를 탔고 내겐 과분한 사랑이었어
 
다음 생엔 더 좋은 사람이 될게
다음 생엔 꼭 좋은 사람이 될게 
시간 날 때 말고 시간 내서 가고
우울할 때 말고 행복할 때 가고 
안개가 걷힌 후에야 끝날 후회 
 
전부 지키려 한 나의 맘이 모두 멀어지게 해 
이 방 벽이 두꺼워 딱 내 style 이네
그 덕에 밖에 사이렌 소리도 못 들었네
난 연기를 탔고 이제서야 하늘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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