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녘

하비누아주 2019.01.02 78
어스름 푸르고 흐린 빛 
희미한 안개 흩어지고

적막한 방 침대 위로
무심히 쏟아지는 빛 

내 귓가엔 어지러운 고민들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난

새벽녘 나의 노래는
어디로 흘러가는지 
일렁이는 마음은 고요하게 
더는 불안하지 않게 

내 귓가엔 어지러운 고민들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난 

새벽녘 나의 노래는 
어디로 흘러가는지 
일렁이는 마음은 고요하게 
더는 불안하지 않게

새벽녘 나의 노래를
이 푸른빛에 녹여서 
이 새벽이 두렵지 않게 
다시 깊은 잠에 들 수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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