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그려

자이로 (zai.ro) 2019.01.04 435
내 마음을 덮고
괜찮은 척하고
웃음을 칠해도
희미해지지 않고
점점 진해지고
결국 또 그렇고
그냥 다시 앉아 있어
텅 빈 내 하루 속에
자연스레 피어나는 너를 붙잡고

다시 또 오오오 너를 그려
오오오 너를 말야
그럼 어느샌가 네가
지겨워질 거야
다시 또 오오오 너를 지워
오오오 너를 말야
널 잊을 줄 몰라서 또
이렇게 나 지워

어쩌면 나는 또
이런 생각을 하고
되돌려보려 해도
결국 내려놓고
또 나를 미워하고
더 나를 구겨 넣고
그냥 다시 앉아있어
텅 빈 내 하루 속에
자연스레 피어나는 너를 붙잡고

다시 또 오오오 너를 그려
오오오 너를 말야
그럼 어느샌가 네가
지겨워질 거야
다시 또 오오오 너를 지워
오오오 너를 말야
널 잊을 줄 몰라서 또
이렇게 나 지워

너를 그리고 그리고
다시 지우고 지우고
맘을 붙잡고 놓치고
매일 이렇게 된다고

다시 또 오오오 너를 그려
오오오 너를 말야
그럼 어느샌가 네가
지겨워질 거야
다시 또 오오오 너를 지워
오오오 너를 말야
널 잊을 줄 몰라서 또
이렇게 나 지워
앱에서 영상보기
상세보기
 님 프로필 이미지
리뷰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