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몽 (2018 대상)

백서현 2019.01.24 70
눈을 감아도 임이 아른거리오. 
왜 날 두고 떠나가오.
별이 없는 밤하늘이 곡 하는 날.

임 먼 길 떠난 다음 날을 사는 난, 
어찌 살아가야 하오.
꿈속에라도, 꿈속에서라도 보고 싶은 당신.

그 때 임이 곁에 계실 때에 받은 상처 
너그러이 받아주시오.
이제야 작별인사를 하오. 
부디, 다시 만나길 고대하오.

눈을 감아도 임이 아른거리오. 
왜 날 두고 떠나가오.
여전히 나의 창엔 당신만이 비춰지오.

그 때 임이 곁에 계실 때에 받은 상처 
너그러이 받아 주시오.
창밖에 별이 없는 그날이 오면 
다시 만나길 고대하오.

후회만 가득한 그대의 끈을 
놓아 버릴 수가 없어서
아직도 그대가 나를 반겨줄 것만 같아 

그 때 임이 곁에 계실 때에 받은 상처 
애저녁에 다 잊었다오
이제야 작별인사를 하오. 
님을 향한 슬픔 안고 살아가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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