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셨던

윤상미 2019.02.07 36
흔들리는 잎새 위로
작은 눈송이가 떨어지고
소란했던 지난여름에
계절을 하얗게 덮는다
아아아 좋은 바람이 불고
아아아 서로 감싸 안았던
기억을 지운다
아아 안녕
잘 지내라는 거짓말
널 미워했던 시간들
이제 그만
우리 안녕
네 이름 떠올렸을 때
이제는 정말 웃을 수 있어
짙어가는 계절 속에서
찬란하게 눈부셨던 우리였다
아아아 좋은 바람이 불고
아아아 서로 감싸 안았던
기억을 지운다
아아 안녕
잘 지내라는 거짓말
널 미워했던 시간들
이제 그만
우리 안녕
네 이름 떠올렸을 때
이제는 정말 웃을 수 있어
아아 안녕
잘 지내라는 거짓말
널 미워했던 시간들
이제 그만
우리 안녕
네 이름 떠올렸을 때
이제는 정말 웃을 수 있어
고마웠던 그대여
사랑했던 시간들
마지막 너에게 웃으며 인사를 건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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