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이 나

김주환 2019.02.13 49
익숙한 공간과 익숙한 온도 
익숙한 거리와 또 익숙한 향기 
잊으려 애썼던 아름다운 기억들
말 없이 다가와 나를 웃음짓게 해 

너무 급한 이별에 하지 못한 말들은 
오랜시간 마음 깊은 곳 고이 묻어 두다 
오늘처럼 니가 너무 보고싶은 날에 
꺼내보곤 해 

운명같은 만남에 잠 못 이루던 설렘 
그 3월의 떨림과 빛나던 너의 표정 
같은 걸음으로 거닐며 속삭이던 
우리 둘만의 약속 잊을 수 없어 
눈물이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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