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란도란

moi (모아) 2019.03.19 130
비틀대는 음악 속에 가지런히 취해서
도란도란 마주 앉아 얘기하고 싶네요

철렁이는 저녁 즈음에 은근하게 기대어
나긋나긋 눈 맞추며 인사하고 싶네요

은은한 달빛 황홀한 몸짓과 눈빛 여기에
정제된 마음 가여운 리듬 속 손길 오늘에

휘청이는 조명 아래 촘촘하게 익어서
아른아른 당신 품에 잠이 들고 싶네요

너울지는 노을 속에 찬연하게 녹아서
모락모락 겨울밤을 꽃피우고 싶네요

은은한 달빛 황홀한 몸짓과 눈빛 여기에
정제된 마음 가여운 리듬 속 손길 오늘에

비틀대는 음악 속에 가지런히 취해서
도란도란 마주 앉아 얘기하고 싶네요

철렁이는 저녁 즈음에 은근하게 기대어
나긋나긋 눈 맞추며 인사하고 싶네요

그렁그렁 방울들을 떨궈내고 싶네요
말을 걸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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