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이어폰을 꼽고 산책하는 중에
생각지도 못한 너와 마주친 순간
옛 기억이 oh 요즘 시간처럼 지나가
궁금했었단 말이야
I never had a chance to
call you sometimes
거기 그대로 사니
지하철보다 버스를 아직도 고집하니
어딘지 기억은 잘 안 나지만
가끔씩 생각나 자주 간 식당
잘 지내는 것 같아
마치 날씨가 말해주듯
시간이 참 빨리 가
우린 어느새 또 하늘 아래서
모두 다 번져가 그렇게 번져가
약속 땜에 먼저 가 먼저 가
번져가 그렇게 번져가
약속 땜에 먼저 가 먼저 가
시간의 개념이 없어진지가 오래야
작년은 금세 지나가고 벌써 올해야
가사들을 읊고 있어 여기는 노래방
나 혼자 오해 마
약속 땜에 먼저가
약속 땜에 혼자야
약속 땜에 혼저옵세
예 what 예 what 예
제주도에 와서 먹어 fresh한걸로
이슬 처음처럼 섞어
우리 옛날 몸처럼
난 지금 살이 조금 쪘고
그것 때문에 얼굴 많이 부었어
살이 쪄서 먼저 가
얼굴 부어서 먼저 가
숙취 땜에 먼저 가
죽기 전에 먼저 가
아니 약속 땜에 먼저 가
약속 땜에 먼저 가
눈물이 더 번져가
추억들이 번지기 전에
번져가 그렇게 번져가
약속 땜에 먼저 가 먼저 가
번져가 그렇게 번져가
약속 땜에 먼저 가 먼저 가
번져가 그렇게 번져가
약속 땜에 먼저 가 먼저 가
번져가 그렇게 번져가
약속 땜에 먼저 가 먼저 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