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음

CHILDI (차일디) 2019.05.20 43
어두워진 방 안에 가득히
흘려버린 시간들만 맴돌아
하나의 그늘은 울음을 가득 채우고
정리되지 않은 그늘에 나를 가두네
어느새 나는 무뎌져
이 밤이 지나면
없었던 것처럼
사라져가겠지
무뎌진 맘을 숨긴 채
다 써버린 그 맘에 머물러
흘려버린 향기들만 맴돌아
또 다른 그늘은 이 밤을 가득 채우고
정리되지 않은 그 공간 속에 기대네
어느새 나는 무너져
이 밤이 지나면
없었던 것처럼
사라져가겠지
무너진 맘을 숨긴 채
무너진 맘을 숨긴 채
무너진 맘을 숨긴 채
무너진 맘을 숨긴 채
그림자 안을 맴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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