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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ke (이르케) 2019.06.18 65 
그만 그건 내 몫이잖아
죄책감 속에 가두려 하지 마
넌 너 하나만 편하면 전부 그만이지
언제까지라는 말 더는 없게 해 줘
어제까지 넌 내 곁에 있을 법 하더니
또 또 삐끗해 내 바람이 그리 큰 건지
그만 그건 내 몫이잖아 자책하는 건
오로지 내가 널 더 더
밀어낼 때만이 더 더 길어진 침묵 속에
오늘따라 아무 말도 하지 못해 왠지
너는 널 나는 날 지워내다 증오해 또 
대체 무슨 생각을 해 
매번 다른 감정이 돼 새삼 네가 이해는 돼
이젠 내게 정해줘 더 틀어져
돌아서도 모자란 확신을 주니까
그만 그건 내 몫이잖아 자책하는 건
오로지 내가 널 더 더
밀어낼 때만이 더 더 길어진 침묵 속에
오늘따라 아무 말도 하지 못해 왠지
너는 널 나는 날 지워내다 증오해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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