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랭시 (Feat. ZEZE)

Quorum Sensing 2019.06.24 52
다 말라터진 입술 위로 
타 들어가는 눈물 뒤로 
긴 한숨뿐인 의미없는 하루가 흘러가

불붙지 못한 성냥처럼
짖지못하는 미친개처럼
다 써놓고도 읽히지 못한 한심한 유서야

찍지못한 마침표 같은 삶 끝나질 않아
아직까지 헤매고 있어
말 못하는 아이처럼 울고만 있어

몇 번을 찔려도 죽을 수가 없는데 아직
죽지를 않는데 죽을 수가 없는데 아직
빗나가 매번 이래 이런 식이야
들어줘 부탁이야 이번한번만

잠들 수 없는 밤, 뒤척이며 천장을 헤매 
천장에 그려본 지도, 
점선을 따라 홀로 걸어가
혼자 사는 건 폭풍과 같아 태양을 
잃어버린 여행자와 같아
볼품없는 경치에서 답을 찾아내는 것, 
이제 지쳤어

처음부터 잘못된 지도를 
보고 있을 뿐이야
그후로 오랫동안 비참히 
걷기만 했을 뿐이야
막다른 길이라고 몇 번을 
소리쳐봐도 아무도 듣질 않아

이별을 앞 둔 연인처럼
빛 바래지는 사진처럼
다 불러놓고 지워버린 내 얘기들처럼

체 식지못한 마음처럼
발 밑에 깔린 쓰레기처럼
다 써놓고도 말하지 못한 작별인사처럼

찍지못한 마침표 같은 삶 끝나질 않아
아직까지 헤매고 있어
말 못하는 아이처럼 울고만 있어

몇 번을 찔려도 죽을 수가 없는데 아직
죽지를 않는데 죽을 수가 없는데 아직
빗나가 매번 이래 이런 식이야
들어줘 부탁이야 제발, 한번만

내 얘길 들어줘 들어 달란 말이야 제발
괜찮지 않은데 거짓말만 지껄여 매일
빗나가 매번 이래 이런 식이야
들어줘 부탁이야 이번한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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