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거리에 도착하다 (A New Town)

김한솔 2019.07.05 28
서정적인 판타지 세계관을 기반으로 현실보다 따뜻한 세상을 함께 나누던 마비노기가 15번째 생일을 맞아 유저들을 위한 헌정 앨범을 세상에 내놓는다. 마비노기의 수많은 음악 가운데 아름다운 멜로디로 큰 사랑을 받은 10곡을 추려내어 오케스트라로 편곡한, 섬세함과 웅장함을 모두 담은 풍성한 앨범 [Fantastic Melody]. 넥슨 사운드 팀의 프로듀싱 아래, 유럽에서 가장 많은 녹음 작업을 진행한 오케스트라 중 하나인 FILMharmonic Orchestra Prague의 우아한 연주로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 15년간의 긴 시간을 총망라하는 이번 앨범은 지나온 날들보다 더 긴 여정을 함께하자는 마비노기와 밀레시안 간의 새로운 약속을 의미한다.

지난 3월, 5곡을 선공개한 Part. 1 앨범은 발매와 동시에 뜨거운 반향을 일으켰으며, 5월 3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오케스트라 공연 티켓은 무려 1분 만에 매진되는 놀라운 행보를 보이며 마비노기의 음악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입증시켜주는 계기가 되었다, '할머니가 들려주신 옛 전설'을 들으며 에린에 입장하고, 익숙한 인물들과 만나 대화를 나누며 추억을 쌓아 나가던 어느 날들. 그 모든 순간이 풍성한 서사로 완성된 감동의 하모니가 시작된다.

01. 선택과 시작 (Early Decisions)
Remade by 성상민
Arranged by 성상민, 이나일
Orchestrated by 이나일

게임을 시작할 때 처음 듣게 되는 '캐릭터 생성'과 '캐릭터 선택', 두 음악을 하나의 음악 안에 녹였다. 평화로운 3박자 왈츠로 시작하여 희망찬 4박자에 다다르는 모든 과정은 더 좋은 날에 대한 확신으로 가득하다.
 
02. 어릴 적 할머니가 들려주신 옛 전설 (An Old Story from Grandma)
Remade by 김가해 
Lyrics by 은토
Arranged by 김가해, 이나일
Orchestrated by 이나일
Vocal 은토
Piano 김가해, 이나일

마비노기의 대표곡인 만큼 많은 사랑을 받아왔고, 현재까지 약 20여 개의 버전으로 편곡된 적 있는 음악이다. 마비노기와 밀레시안이 처음 만났을 때, 플레이 전의 들뜬 마음과 그곳에서의 따뜻한 추억들을 떠올리며 짙은 향수를 느낄 수 있도록 가사를 얹은 보컬곡으로 편곡 방향을 잡았다. 오랜 시간 함께 해준 소중한 이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내용을 가사로 담았으며, 서정적인 피아노로 시작하여 웅장한 오케스트라 편성으로 클라이막스를 맞이하기까지 가슴 벅찬 감동을 선사한다.

03. 어둠 속에서 빛나는 눈동자 (Sparkling Eyes in the Dark)
Remade by 채하나
Arranged by 채하나, 김바로
Orchestrated by 김바로
Violin Solo ON the string

내면에 또다른 힘을 가진 제로영웅 '에아렌' 주제곡으로, 솔로 바이올린이 주도했던 원곡과 달리, 오케스트라의 다양한 악기들을 통해 웅장하면서도 어두운 감성으로 풀어내었다. 반복되는 메인 선율은 목관, 스트링을 통해 변주되고 있으며, 전체적인 악기의 주법을 달리하여 곡의 완급을 조절하는 것은 물론, 열정적인 솔로 바이올린 연주 후 금관의 웅장함에 이어 차분한 목관으로 귀결되는 다이내믹한 구성이 매력적인 곡이다.

04. 망치 끝에 걸린 달빛 (Moonlight Dancing on a Hammer)
Remade by 이종혁
Arranged by 이종혁, 김바로
Orchestrated by 김바로

대장장이인 퍼거스의 주제곡답게 인트로부터 쇠를 때리는 소리가 초반 퍼커션 악기로 등장하여 이목을 집중시킨다. 미스테리하고 다소 어두운 느낌의 초반 테마와 밝고 서정적인 후반부 테마가 대비를 이루는 것이 곡 감상의 포인트.

05. 잊혀진 시간의 흔적 (Vestige of a Forgotten Time)
Remade by 유종호
Lyrics by 은토
Arranged by 유종호, 이나일
Orchestrated by 이나일
Vocal Apreel 
Piano 유종호

알반 기사단의 성역인 '아발론'의 주제곡으로, 오케스트라 편성에 피아노와 보컬을 추가하여 성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Apreel의 신비로운 음색은 웅장한 사운드 속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 것은 물론, 곡 전체를 부드럽게 감싸주는 역할을 하며, 숱한 어려움 속에서도 믿음으로 견뎌내겠다는 의지를 담은 가사는 당신의 마음 한 곳을 뜨겁게 울릴 것이다.

06. 문 앞에 서다 (Standing Before the Gate)
Arranged & Orchestrated by 이나일
Lyrics by 은토
Vocal 은토
Piano 전용준
Bass 양영호
Drum Programmed by 유종호

웅장한 사운드에 아름다운 현악의 선율이 어우러져 큰 사랑을 받았던 아발론 게이트 주제곡의 완전한 재해석으로, 20세기 초반 재즈 풍의 보컬곡 전환을 통해 이번 앨범에서 주목할 만한 트랙 중 하나가 되었다. 예측 불가능한 미래를 앞둔 문 앞에서의 설렘과 두려움을 담았으며, 쓸쓸함이 묻어나는 은토의 보컬과 재즈 피아니스트 전용준, 업라이트 베이스 양영호와 같은 국내 실력파 재즈 연주자들의 실연 녹음이 더해져 가을밤과 같은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07. 히야신스 입에 물고 (With Hyacinth in Mind)
Remade by 유종호
Arranged by 유종호, 이나일
Orchestrated by 이나일

모든 것을 내려놓고 여행을 떠나는 방랑자의 마음을 표현한 음악으로, 티르 코네일과 던바튼을 잇는 두갈드 아일 필드의 주제곡이다. 원곡의 발랄한 분위기를 완전히 재해석한 파격적인 편곡이 돋보이며, 목관 악기 중심의 소박한 분위기로 시작하여 현악과 금관 악기로 요동치는 느낌을 표현한 묵직한 후반부를 통해 고독한 방랑자의 깊은 고뇌를 느낄 수 있다.

08. 물그림자가 감추고 있는 것 (Shadows in the Water)
Remade by 김가해
Arranged by 김가해, 김바로
Orchestrated by 김바로

수면에 잠겨 신비로운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시드 피나하의 던전 테마를 살리기 위해 사용한 마림바, 비브라폰 등의 말렛 류의 악기는 몽환적인 느낌을 연출함과 동시에, 대규모 오케스트라 편성에 걸맞은 다양한 음색을 선보인다. 또한 4/4박자와 12/8박자가 얽힌 복잡한 구성은 자유로운 물의 특성을 반영하고 있다.
 
09. 한밤중의 순진무구 (Innocence in the Night)
Remade by 이종혁
Arranged by 이종혁, 김바로
Orchestrated by 김바로
Piano 전용준

서큐버스 퀸이 지닌 어둠 속의 순수함을 담은 곡으로, 상반된 아름다움을 처음 맞닥뜨리는 자들이 겪을 위험함을 그리고 있다. 기존 미디엄 템포의 에픽 음악을 빠른 탱고 스타일로 편곡하여, 비장미 있던 원곡과 다르게 탱고 장르 특유의 치명적이면서도 열정적인 분위기가 돋보인다. 여기에 주선율을 담당한 목관악기와 저음부의 피아노, 스트링의 유니즌이 절도 있는 퍼커션을 만나 수록곡 중 독보적인 카리스마를 보여준다.

10. 새로운 거리에 도착하다 (A New Town)
Remade by 김한솔
Arranged by 김한솔, 김바로
Orchestrated by 김바로
Piano 김한솔
Nylon Guitar 성상민
Drum Programmed by 유종호

마비노기의 중심 던바튼의 주제곡으로, 발랄한 멜로디와 동화 같은 오케스트라 선율이 기분 좋은 시작을 알린다. 곡 초반부에 플룻이 메인 멜로디를 담당하여 소박하지만 아름다운 분위기를 자아내며, 보사노바, 삼바 리듬으로 변환되는 중반부는 이 곡의 가장 신나고 매력적인 구간이다. 이어서 오케스트라 악기들의 굵직한 선율이 뭉클함을 더하며 마무리된다.

11. 어릴 적 할머니가 들려주신 옛 전설 (An Old Story from Grandma) (Piano Concerto Ver.)
Remade by 김가해
Arranged by 김가해, 이나일
Orchestrated by 이나일
Piano 김가해, 이나일

마비노기에서 가장 큰 상징성을 가지는 음악으로, 유저들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극적인 구성으로 담아냈다. ‘어릴 적 할머니가 들려주신 옛 전설’ 곡이 처음 공개 될 당시의 서정적인 느낌과 향수를 그대로 가져오고자, 대중에게 가장 익숙한 음색의 악기 중 하나인 피아노가 멜로디를 담당했다. 피아노와 웅장한 오케스트라와의 협주는 지난 15년간의 추억을 상기시키며 감동을 극대화할 것이다.

[Credits]

- Music -
Project Managed by Mabinogi
Music Produced by NEXON Sound Team
Arrangers & Orchestrators : 유종호, 김가해, 이종혁, 성상민, 채하나, 김한솔, 이나일, 김바로, XKA
Orchestral Session Manager : Marcell Kelemen
Orchestral Session Producer : David Christiansen
Tonmeister : GENUIN recording group
Recording Engineer : Roman Sklenar
Editing Engineer : Daniel Johannes Meyer
Orchestra Performance : FILMharmonic Orchestra Prague (managed by Petr Pycha)
Conductor : Adam Klemens

Lyrics : 은토
Vocal : 은토, Apreel
Piano : 전용준, 유종호, 김가해, 김한솔, 이나일
Bass : 양영호
Nylon Guitar : 성상민
Violin Solo : ON the string
Recording Engineer : Pavel Ridosko, 김광민
Recording Studio : Czech Televison Sound Stage, 개나리싸운드
Mixing Engineer : 홍성준, 강재구
Mastering Engineer : 전훈 @Sonic Korea

- Video -
Video Produced by NEXON Video Team
Album Art Designed by Mabinogi Marketing Team
Prague Video Producer Team : Karla Stojakova & Pavel Ber?ik @ Filmkolekt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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