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앗 (Feat. 베이지)

토끼손 2019.07.23 43
작게 웅크리고 있던 나를
자꾸 외면하고 싶었지
난 쉽사리 맘을 잡지 못해
깊은 검정 속으로

점점 짙어오는 흉터를 찢고
작은 틈새 사이로 빛을 맞아
난 따듯한 온기를 따라서
한 발 내딛어

빛을 따라서
이제 세상으로 나가
단단한 껍질을 벗고 싹을 티우리
빛을 따라서
이제 세상에서 나 홀로 천천히 음

빛을 따라서 
이제 세상으로 나가 
단단한 껍질을 벗고 싹을 티우리
빛을 따라서 
이제 세상에서 
나 천천히 걸어갈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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