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였습니다

정세운 2019.09.24 376
따스한 햇살에
눈을 감으면
그대가 불어와
이토록 간절히
바라는 내 맘
그대는 아나요

눈이 부시게
아름다웠던 그 날들
나는 아직도
꿈결처럼 바라보죠

그댈 그립니다
메마른 내 안에 꽃처럼 피어난 사랑
가득한 그리움
그대였습니다
시간이 흘러도 흐르지 못하고
붉게 번져만 가는 그 마음은

그대 모든게
선명한 그때 그날들
단 한 순간도
나는 잊어본 적 없죠

그댈 그립니다
메마른 내 안에 꽃처럼 피어난 사랑
가득한 그리움
그대였습니다
시간이 흘러도 흐르지 못하고
붉게 번져만 가는 그 마음은

닿을 듯 말 듯 한 손길
그대는 내 맘 아시나요
흩날리는 꽃잎에 새겨진 그 마음을

그대뿐입니다
차가운 내 맘을 온기로 채워준 사람
단 하나의 사랑
그대였습니다
시간이 흘러도 흐르지 못하고
붉게 번져만 가는 그 마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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