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가 바뀌었다 (Feat. 임재현)

황평안 2019.10.14 68
공기가 바뀌었다
우리의 사이처럼
숨이 턱 막혀서
잘 지내냔 말에 
고개만 끄덕인다

빠르게 걷는다
꼭 바쁜 사람 처럼
혹시나 불편한 이 못난 모습이
너에게 보일까

내 답답한 이 맘을
너에게 보이긴 싫어
내 앞에 서있는 널 보며
무심히 지나쳐
내 눈시울에 고인
너를 지울 수 있다면
아마도 우린 이대로
정말 끝난거겠지

넌 많이 변했다
내 옆에 있을 때보다
괜찮아 보여서
더 밝아 보여서
고개를 들 수 없다

내 답답한 이 맘을
너에게 보이긴 싫어
내 앞에 서있는 널 보며
무심히 지나쳐
내 눈시울에 고인
너를 지울 수 있다면
아마도 우린 이대로
정말 끝난거겠지

우리 헤어지던 그날에
너의 눈물을 보면서도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못난 난 지금도 널 

내 답답한 이

내 답답한 이 맘이
너에게 없었으면 해
지금처럼 밝은 모습이
너에겐 어울려
 내 눈시울에 고인
우리 추억들은 잊을게
아마도 우린 이대로
정말 끝난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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