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lling Stone

HEDY 2019.10.22 88
발 끝에 채이는 돌멩이처럼
갈 곳도 모른 채로 굴러가지만
뽑혀나가는 예쁜 꽃들보단 
잡초가 자유로워
 
아팠어 벽에 부딪힐 땐
난 길들여졌어
 
힘들 땐 울면 돼 난 배웠어
하루 하루만큼
어차피 내일은 마음대로 되지 않는단 것도
I roll, I roll, just like a rolling stone
 
아는게 많다는 저 어른들은 
나보다 겁이 좀 더 많아 보이고
나 때는 더 했다는 한숨같은
슬픈 잔소리를 해
 
그대들 내가 아니잖아
난 구를 뿐이야
 
힘들 땐 울면 돼 난 배웠어
하루 하루만큼
어차피 내일은 마음대로 되지 않는단 것도
 
꼭 손 내밀면 날아가는 나비들처럼
코앞에서 놓친 많은 것들
난 주머니에 꿈을 넣고 또 걸어본다
언젠가는 꺼내 펼쳐보게

살아남으면 돼 난 배웠어
하루 하루 하루
아팠던 상처가 결국엔 날 만든다는 것도
Like a rolling st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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