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 처음 말을 배울 때

차빛나 2019.11.12 53
태어나 처음 말을 배울 때
나는 그 힘을 몰라서
사탕을 손에 꼭 쥐듯이
언어를 움켜 잡았던 거야

힘을 빼는 법을 배우기까지
아득히 먼 길이였어
늘 어려운 숙제처럼
헤매던 시간들이 떠올라

내게 쓰인 말들은 추하기도 하고
아름답기도 했지만
결국 인생을 통해 내가 배우고 싶던
바로 그 말은

사랑한다는 말 사랑이라는 말
사랑한다는 말 사랑이라는 말
그 말이라네

힘을 빼야 할 수 있는 말
욕심 없이 할 수 있는 말
그 때 가장 힘 있는 말이라네

사랑한다는 말 사랑이라는 말
사랑한다는 말 사랑이라는 말
그 말이라네

라라 라라 라라라라라라
라라 라라

그 말이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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