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게 나였으면…

정모 (JUNGMO) 2019.11.15 63
여전히 그 자리에 남아 수줍게 말했었던 너
더없이 솔직했었던 너의 작은 고백
사실은 네 오랜 친구를 예전부터 좋아해
하지만 그 앤 내겐 관심 없을 거야

조심스레 전해 주고팠던 내 진심은
가슴 한편에 조용히 묻어 두고

너도 내 마음과 같을까 
이렇게나 아파할까
마주 보지 못하는 맘이 
쓰리게 아려올까
엇갈려 버린 서로의 시간 
차마 하지 못한 그 말
내게도 기회가 있다면 
그때는 고백할 게 너에게

힘내, 아직 아무것도 모르는 거야
맘에도 없는 위로밖에 못 하고

너도 내 마음과 같을까 
이렇게나 아파할까
마주 보지 못하는 맘이 
쓰리게 아려올까
엇갈려 버린 서로의 시간 
차마 하지 못한 그 말
내게도 기회가 있다면 
그때는 고백할게

겁이 나 삼켰던 얘기 
감출 수 없이 벅찰 때
그땐 너도 말하게 될까
그게 나였으면...

너도 내 마음과 같을까 
이렇게나 아파할까
마주 보지 못하는 맘이 
쓰리게 아려올까
엇갈려 버린 서로의 시간 
차마 하지 못한 그 말
내게도 기회가 있다면 
그때는 고백할 게 너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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