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lloon

로와 2019.11.18 29
우연히 만난 거리라던가
그 사실에 하루를 맡기고
네 눈을 마주친 순간
난 너를 닮아가

어린아이 때처럼
기다리지 못하는
달콤한 말 같아

내 맘 빈틈에 살랑
살짝 내려앉은 곳에- 음

저 하늘에 나 그대를
새겨 놓을 거예요 
하나뿐인 나의 이름을
불러준다면

기다림 속에 변해가는
누군간 말을 아껴가고
언제쯤 나는 확실히
전할 수 있을까

어제, 오늘, 내일도
똑같은 하루인데
다른 것을 기대해

내 맘 붕 뜬 곳 하나
내려가지를 못하네- 음

저 하늘에 나 그대를
새겨 놓을 거예요 
하나뿐인 나의 이름을
불러준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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