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산

여준 2019.11.18 50
울지 마오 울지를 마오
메아리로 울려오는 당신 통곡
흐른 눈물 두 뺨에 얼어 시리도록
반짝이는 당신의 얼굴

눈보라에 거친 바람
넘지 못할 야속한 산
오르다 오르다가
가슴 아픈 상처로 새긴 태백산아

넘지 마오 넘지를 마오
어린아이 등에 얻고 향한 발길
무릎 위로 쌓여 버린 눈길을
어찌 넘으려 한단 말이요

눈보라에 거친 바람
넘지 못할 야속한 산
오르다 오르다가
가슴 아픈 상처로 새긴 태백산아

가슴 아픈 눈물로 새긴 태백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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