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맘에 한 노래 있어 (There Comes To My Heart) (Teaser)

재즈의 모든 장르로 찬송가를 재해석하는 트리오 [O Hymn Trio]

그들의 음악적 인큐베이터가 되어 준 뉴욕 맨하탄의 예배 감성과 고백이 담긴 [One Song]
오성택, 오은혜, 전창민은 뉴욕 유학시절 맨하탄 어퍼 웨스트 오래된 교회의 공간에서 함께 예배 밴드팀으로 활동했다. 한 때 경건한 미국인들로 가득했던 그 웅장한 교회는 아주 오랫동안 낡고 냄새나고 먼지로 가득했다. 심지어 이웃들은 일요일 대낮의 찬양 소리도 시끄럽다며 항의하는 소동도 일어났다. 맨하탄이라는 도시는 더 이상 예배의 공간과 시간이 자신 안에 있기를 원하지 않을 뿐 아니라 혐오하고 있었다. 하지만 세상이 그러면 그럴수록 이들 안에는 회색 도시를 살리는 재즈의 영감으로 더욱 충만해졌고, 그것은 이들의 음악안에 고스란히 녹아들어 개인 앨범이 되었다.
도시마다 충만한 영혼의 갈증을 복음과 음악으로 채우고자 이 앨범이 탄생하였다. 재즈는 “차이를 틀림이 아니라 다름으로 받아들이는 관용”이고, “따로 그리고 함께 살아가는 개성과 배려”이다. 재즈의 음악은 “대화와 소통이고 동시에 나의 메시지를 전하는 증거”이다. 그래서 재즈는 후기 세속화 시대의 공적 공간과 시간에서 선교적 메신저가 된다.
세상이 아무리 교회와 예배와 찬양을 혐오하고 제거하려고 하면 할 수 록 영혼 깊이 듣기 원하는 음악이 있고 갈증이 있고 선율이 있다. [One Song]은 세상의 모든 공간과 시간이라는 광장에 울리는 소통과 증거의 울림이 되는 작업을 시도하고 있다. 이번 앨범은 수백년 전 세상의 공허함을 채웠던 찬송가 선율을 새롭게 번역하여 오늘의 공간과 시간에 전달하고 있다. 이 앨범을 들으며 눈을 감는 그 순간 그 곳이 어디든 맨하탄의 한 허름한 교회를 바삐 지나가는 사람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고, 언어도 다른 이질 공간에 스스로 들어와서 천국을 맛보게 했던 바로 그 뉴욕 감성을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Credit]
Piano : 오은혜
Bass : 전창민
Drums : 오성택
Recored by Yireh Studio
Mixed by 김지엽 at Delight Sound
Masterd by 황병준 at Sound Mirror
Art Work by 정예나 (@Yenart)
Video by Jawj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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