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해, 내가 이기적이라서
자존심을 세워, 난 또 이래저래 낯선
모습들을 보여주지, 항상 예민하고 날 선
채로 앞만 보며 가던 나를 돌아보고 나선
내가 미안해, my friend
다시 한번 미안해, my friend
웃음 끊이지 않던 그때
좋은 모습들만 기억해줄래
내가 미안해, my friend
다시 한번 미안해, my friend
웃음 끊이지 않던 그때
좋은 모습들만 기억해줄래
잘 가, 또 한 사람을 오려내
관계를 잇는 덴 미숙해도 난 다른 건 노련해
내 인간관계, 분기별로 버릇처럼 카톡방 깨
난 이리 붙었다 저리 붙었다를 반복하는 물방개
얜 이래서 안 된대, 쟨 저래서 뭣 같애
난 어딜 가든 trouble maker,
진짜 문제는 뭐 같애?
다른 환경, 다른 깔. 어찌 모두 나랑 맞겠어?
근데 난 친구가 될지 안 될지 항상 자로 쟀어
그래, 솔직히 까놓고 난 selfish
365, 늘 속 좁고 예민한 radish
금방 끓었다 금방 식어버리는 냄비 shit
쉬운 인상은 appetizer, 이게 내 main dish
떠나보내고 다시 또 alone now
만나고 싶다면 난 오직 online
또 불편해지기 싫어, 이런 내 손 잡
아줄 누군가를 기다려, 아 잠깐 keep the line
미안해, 내가 이기적이라서
자존심을 세워, 난 또 이래저래 낯선
모습들을 보여주지, 항상 예민하고 날 선
채로 앞만 보며 가던 나를 돌아보고 나선
내가 미안해, my friend
다시 한번 미안해, my friend
웃음 끊이지 않던 그때
좋은 모습들만 기억해줄래
내가 미안해, my friend
다시 한번 미안해, my friend
웃음 끊이지 않던 그때
좋은 모습들만 기억해줄래
음악을 한 지가 8년 차지
음악을 한다는 말도 사실
포장 같아, 난 그냥 삼십 백수지
내 이름마저도 쉽게 난 말 못 하지
명절날이 내겐 가시방석
술자리에서 집 빨리 가서
씹어대, 다 입 모아서
근데 내게는 그런 편이 훨씬 나아서
약간의 대인기피
뜻 모를 웃음에 데인 뒤
피해 망상은 다음 해마다
심해져, 뜻 없는 말들 되뇌이지
피해 다녀, 성가신 너를 또 block
무시하는 꼴은 더는 못 봐
오해로 얼룩진 너와의 관계
속에 내 자격지심은 못 봐
idonwannafuckwithyou
난 혼자서 견딜 수
있다며 너를 밀치고서 빗속을 걷는 중
이제 와 돌아보면
그때의 내가 더
행복한 것 같아, miss you baby
이런 말을 해도 난
잘 변하지 않아, 너를 밀쳐내고 말아, 난
아빠 말이 맞아, 나는 잘못되고 있나 봐
날이 갈수록 나는 더 어두워 만지잖아
미안해, 내가 이기적이라서
자존심을 세워, 난 또 이래저래 낯선
모습들을 보여주지, 항상 예민하고 날 선
채로 앞만 보며 가던 나를 돌아보고 나선
내가 미안해, my friend
다시 한번 미안해, my friend
웃음 끊이지 않던 그때
좋은 모습들만 기억해줄래
내가 미안해, my friend
다시 한번 미안해, my friend
웃음 끊이지 않던 그때
좋은 모습들만 기억해줄래
너무 complicated, baby
나는 나를 날이 갈수록 외롭게 해
진짜 내 맘은 그게 절대 아닌데
사실은 i want more, 사실은 너,
I need that
너무 complicated, baby
나는 나를 날이 갈수록 외롭게 해
진짜 내 맘은 그게 절대 아닌데
사실은 i want more, 사실은 너,
I need that yea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