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고향

황푸하 & 김해원 2020.01.13 13
우리 동네 골목길
나무들의 이야기
그동안 살아오며
많은 걸 봐왔었다

우리 동네 골목길
나무들의 이야기
그동안 살아오며
많은 걸 봐왔었다

바람이
유독 많은 날
더 크게

말하잖아
누군가가
살았었다
꽃이 피는
언덕의 봄
무심하게
아름다운
파란 하늘
그리운 나의 고향

내가 겪은 일들을
수없이 말했었어
많은 사람들에게
수없이 말했었어

내가 겪은 일들을
수없이 말했었어
많은 사람들에게
수없이 말했었어

빗방울
떨어지는 날
더 크게

말하잖아
누군가가
살았었다
꽃이 피는
언덕의 봄
무심하게
아름다운
파란 하늘
그 아래서
살고 싶다
살고 싶다
그리운 나의 고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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