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 (Teaser)

밴디지 (Bandage) 2020.04.02 39
손을 잡은 채 너는 나에게 말했지
'너의 마음이 모두 진심이었길'
뿌리치는 날 끝내 할퀴어버리고
왜 또 이렇게 자꾸만 나를 찾아와

꿰매 인듯한 네 새하얀 입술은
아무 말 없이 날 바라보며 웃었지
흔들리는 날 향한 너의 눈짓이
날 부르네, 아마 넌 유령인 걸까

어디선가 어디에선가
슬픈 흐느낌
누구였을까 내가 본 것은
유령일지 몰라

너의 두 손이 나의 마음을 흔들 때
너의 말들이 날 허물어 버릴 때
깨어나려고 애써 날 일으켰을 땐
깨진 거울 속에서 지친 나를 찾았네

어디선가 어디에선가
슬픈 흐느낌 Oh
누구였을까 내가 본 것은
유령일지 몰라

영원히 난, 영원히 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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