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태엽기억 (Live Ver.)

최현정 트리오 2020.04.13 19
최현정 트리오 (Choi Hyunjung Trio) ? [시계태엽기억]

정규 1집 “Queens Flower”와 2집”The song is you”에 이어 세번째로 나오는 최현정 트리오 앨범입니다. 더욱더 강렬해진 음악색과 팀워크 그리고 짜임새 있는 형식을 통해 듣는 즐거움을 엿볼 수 있습니다.

최현정 트리오 (Choi Hyunjung Trio) ? [시계태엽기억]

정규 1집 “Queens Flower”와 2집”The song is you”에 이어 세번째로 나오는 최현정 트리오 앨범입니다. 더욱더 강렬해진 음악색과 팀워크 그리고 짜임새 있는 형식을 통해 듣는 즐거움을 엿볼 수 있습니다.


1. Mr. Park
누구나 사랑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가족이 될 수도 있고 애인이 될 수도 있고 친구일수도 있습니다. 기쁠 때나 힘들 때나 언제나 한결같이 함께 해준 여러분의 Mr. Park을 위해 감사의 음악 편지를 보내 드리면 얼마나 행복할까요? 그분께 드리는 음악 편지 입니다.

2. 시계태엽기억
시계태엽을 감듯이 기억을 감거나 풀어보면서 우리에게 좋은 기억은 간직하고 나쁜 기억은 지울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피아노 도입부가 마치 태엽이 감기고 풀리는 듯, 기억을 더듬고, 나도 모르게 기억이 조작되기도 하는 그런 우리 모습을 표현해 보았습니다.

3. 폭풍
어느 날 회오리 바람이 점점 저에게 다가옵니다. 그리고 내 주위의 모든 것들을 삼켜 버렸습니다. 소중한 사람들, 물건, 그리고 내 자신도... 초자연적인 힘이 있다면 폭풍의 중심은 고요할거 같기도 합니다. 엄청난 폭풍은 또 한번 몰아 칩니다. 그리고 영원할거 같던 폭풍도 드디어 사라집니다.

4. 후암동의 밤
모든 일을 마치고 가는 그 후암동의 밤 거리는 매일 다르게 보입니다. 어느 날은 흐리게, 어느 날은 밝게, 어느 날은 강렬하게 느껴집니다. 이처럼 아름다운 멜로디가 반복되지만 매번 다른 느낌으로 표현하고 연주 되었습니다.

5. Invisible net
단순하게 반복되는 드럼, 베이스 라인이지만 그 위에 피아노가 펼쳐내는 소리는 표면에 보이는게 다가 아닌, 일상 속에서는 보이지 않는, 마치 웹 상에서 펼쳐지는 세계가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

6. Can you hear me?
요즘 의사 소통 수단이 많지만 제대로 소통하는지 알 수 없는 세상입니다. 마음의 소통이 간절한 요즘, 마치 컵 전화기를 대고 가슴과 가슴이 대화하는 것 같은 따뜻한 느낌을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7. 공존
베이스 멜로디 속에서 피아노, 드럼의 익숙한 공존이 느껴집니다. 그 안에서 다른 조성, 불협화음, 다른 리듬이 함께 존재합니다. 이처럼 서로 다른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그 안에서 익숙한 삶의 조화를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함께 공존합니다.

8. 고요의 정의
정신 없는 하루를 보내며 저물어가는 하늘을 보며 마음속의 고요를 찾고 느끼고 싶습니다. 마음속에 고요가 느껴지지만 과연 이 고요함이 정말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고요함이 무엇일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오늘 하루를 끝내고 한강을 보며 나는 또 고요함을 찾고 있습니다.


■크레딧

Produced by 최현정
All composed by 최현정

Piano 최현정
Bass 안원석
Drums 곽지웅 (Track 2,5,6)
황성환 (Track 1,3,4,7)

Album Art work @ Design by 오영은
Mixed and Mastered by Dave Dalington
Recorded by 신대섭 at Yireh Recording 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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