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안함

이재진 2020.04.24 28
사랑이 편해졌다는 건
설렘을 잃은 거겠죠
이젠 그대의 윙크가
나의 심박수를 올리지 않죠
우리 같이 쌓아 올렸던 
추억담이 그리 높은지
건너편 그대 얼굴이
보이지가 않았었네요
내가 느꼈다면 그대도 그렇겠죠
그대 눈을 바라보기가
이렇게 쑥스러웠나요
우리 매일 하는 말이었지만
오늘은 특별하고 싶어
우린 매일 하는 말이었지만
오늘은 특별하고 싶어

설렘을 잃었다는 건
익숙함에 가려진 거죠
이젠 그대가 없어도
그대를 바라볼 수 가 있죠
우리 같이 넘겨왔었던
달력들이 그리 많은 지
처음의 우리 모습이
기억이 잘 나지 않네요
내가 느꼈다면 그대도 그렇겠죠
그대 눈을 바라보기가 
이렇게 쑥스러웠나요
우리 매일 하는 말이었지만
오늘은 특별하고 싶어
우리 매일 하는 말이었지만
오늘은 특별하고 싶어
그대 사랑한다는 말
그대 사랑한다는 말
그대 사랑한다는 말
그대
그대 사랑한다는 말
그대 사랑한다는 말
그대 사랑한다는 말
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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