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운슬링 (Short Film)

볼빨간사춘기 2020.05.08 1,168
이제 난 아무 말 하고 있지 않아요
내 얘길 하는 것이 너무 지겨워
나는 그들과 같은 세상을 살고 있는데
마치 다른 세상에 사는 것처럼 

나는 좋은 추억을 갖고 있어요
한때 정말 행복했던 것 같아요
눈앞에 쟤처럼 아니 그 애처럼 살고 싶어요
나는 내가 아닌 것 같아

샘을 내고 있진 않아요 샘이 좀 나긴 했지만
부러워하지는 않아요 서운하긴 했지만
아쉽다 말하라는 것 같아
미안하다 말하라는 것 같아
난 아냐 난 아냐

걘 요즘 어떻게 지낸대
혹은 누구랑 사귄대 
나는 아무렇지 않아요
그냥 그저 살고 있어요

난 요즘 생각을 좀 한대
시끄러 나 살기에도 바쁜데
내가 불행하길 바란 건지
날 생각해서 하는 말인지

나는 그들과 같은 세상을 살고 있는데

샘을 내고 있진 않아요 샘이 좀 나긴 했지만
부러워하지는 않아요 서운하긴 했지만
아쉽다 말하라는 것 같아
미안하다 말하라는 것 같아

샘을 내고 있지 않아요
부러워하지도 않아요
아쉽다 말하라는 것 같아
미안하다 말하라는 것 같아
난 아냐 난 아냐
난 아냐 난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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