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의 숲

무성 2020.05.12 33
사실 요즘에도 가끔 나 혼자서
너를 처음 봤던 그곳을 맴돌아
아무 생각 없이 나선 그 거리에서
한참 동안 널
바라보던 날 떠올리며 웃곤 해

스치는 많은 생각들 중에
네 생각 안에만 머물고 싶어
첫 만남의 그 설렘을
간직하는 내가 될게요

오월의 숲으로 나와 함께 떠나지 않을래
따스한 봄바람과 사랑이 불어오는
그 숲에서 서로의 나무가 되어
먼저 바라봐주고 항상 곁에 있어 주자 우리

시간이 가면 갈수록 네가 더 좋아져
널 만난 이후로 나 많은 게 변했어
내게도 이런 표정들과
애교가 있을 줄은 몰랐어
이런 내 모습을 떠올리며 웃곤 해

스치는 많은 사람들 중에
내가 널 만난 건 운명일 거야
첫 만남의 그 떨림을
노력하는 내가 될게요

오월의 숲으로 나와 함께 떠나지 않을래
따스한 봄바람과 사랑이 불어오는
그 숲에서 서로의 나무가 되어
먼저 바라봐주고 항상 곁에 있어 주자 우리

내 안에 이렇게 눈이 부시게
아름다운 꽃이 있다는 게
얼마나 행복한지 몰라
가끔 지치더라도 혼자 힘들어 말고
우리 함께 하자

오월의 숲으로 떠나자
따스한 봄바람과 사랑이 불어오는
그 숲에서 서로의 나무가 되어
먼저 바라봐주고 항상 곁에 있어

오월의 숲으로 떠나자
따스한 봄바람과 사랑이 불어오는
그 숲에서 서로의 나무가 되어
먼저 바라봐주고 항상 곁에 있어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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