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펜과 붓으로 만들어내 창작물
감은 눈 위를 간지럽혀 방해꾼
오직 펜과 붓으로 만들어내 창작물
감은 눈 위를 간지럽혀 방해꾼
새로운 길목을 막아서는 장애물
이 도시 이 동네 내 방 암막 커튼
왼손의 파레트 위에 물감을 덜고서
고개를 숙여 푹 캔버스 배경 덮고서
Black and white, white
and black and gray, nothing
수십 수백가지 색깔의 물감
더러워진 판 그 위에 날을 더 새겨
가득 엎질러진 잔 그 위를 밟고 자취를 남겨
차디찬 공기는 마치 외로운 색소폰 같이
그림의 그림을 그리는 동떨어진 오른손과 같지
오른손의 가치 적어도 돼 난 양손잡이
너희들의 아침보다 내 창작이 더 꿈만 같지
사는 방식 수만가지 다 하나같이 남 손가락질
도망가기에 답이 없지 but 내 색은 있지
A.R.T 모두 예술이라 불러
예술이란 그늘 아래 감춰졌던 운명
A.R.T 이제 날 예술이라 불러
펜과 붓으로 뭐든 만드는 게 내 숙명
A.R.T
A.R.T
A.R.T
ARoot is Treasure, moment is precious
A.R.T
A.R.T
A.R.T
ARoot is Treasure, moment is precious
내 방 달력 서른번쯤 바뀌고
정권이 몇 번 바뀌어도
난 딱히 달라진 적 없네
I was born in Gumi and grew up in Seoul ye
주변만 변해갈 뿐 손 놓아 본 적 없네
교과서는 내 손에 들어오면 전부 만화책이 돼
반성문도 썼네 수십번을 식은 죽 먹기네
공부를 못해도 음미체는 항상 상타치
공고출신에서 예대간 난 미적 양아치
전혀 없어 이 바닥에 인맥
그건 그들도 알지 몇 안되는 나의 Big Fan
붓이란 트로피 들고 Drop the Beat
타칭 자칭 성실하다 들었지
Respect 드렁큰 타이거 trapping
생각이 틀어진 날 잡았지
펜 하나로 써내려가는 예술
상상이 곧 현실이 되는 것이 또 예술
내 학창시절 짝사랑도 예술
그것도 가사의 소재가 되는 것이 예술
A.R.T 모두 예술이라 불러
예술이란 그늘 아래 감춰졌던 운명
A.R.T 이제 날 예술이라 불러
펜과 붓으로 뭐든 만드는 게 내 숙명
A.R.T
A.R.T
A.R.T
ARoot is Treasure, moment is precious
A.R.T
A.R.T
A.R.T
ARoot is Treasure, moment is precio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