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둘, 서로의 위로가 되어

하현상 2020.05.21 135
끝도 없이 어두운 밤
길은 좁고 멀기만 해
어디로 갈지 알 수 없을 때

내가 거기 있을게요
그 길 모퉁이에
다 괜찮을 테니까 아무 걱정 말아요

사랑하거든요 전부터 그랬죠
이렇게 그댈 기다리고 바라보는 일이
나에겐 무엇보다 행복한 일이라

언젠가 내가 말했던 적 있었던가요
그대를 생각하면 따뜻하다고 
저 헤아릴 수도 없이 수 많은 계절
우리 둘 서로의 위로가 되어
늘 같이 걸어요

사랑하거든요 처음부터 그랬죠
이렇게 그댈 기다리고 바라보는 일이
나에겐 무엇보다 고마운 일이라

언젠가 내가 말했던 거 기억 하나요
그대를 떠올리면 나아진다고
저 멀고 알 수 없는 날 그 낮과 밤을
우리 둘 서로의 용기가 되어
꼭 함께 있어요

힘겨운 하루의 끝에
말 할 기운도 없을 때
내가 거기에 늘 있어 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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