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갈까

영보스 2020.05.27 55
오늘도 그녈 깨우고
차 조심 잘 다녀오라 말하고
나는 혼자 남았지 방구석에서
지옥 같은 이 시간이
너무 흐르지 않아서
정말 난 미칠 것만 같은데
내 작은 희망은
너와 함께 있는 거
왜 이 시간엔 항상 없는데
노을이 질 때면
이제서야 네가 와
산책은 대체 언제 가는데

향긋한 오후 햇살이
나를 자꾸만 유혹해놓고
내 꼬리는 멈출 생각을 안 하고
자꾸만 끙끙댔더니
나갈 준비를 마치고
감옥 같은 현관문이 열리고
내 작은 희망은
너와 함께 걷는 거
왜 이제서야 같이 걷는데
마지막 소망은
평생함께 하는 거
집에 좀 빨리 들어와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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