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ming

이세진 2020.06.10 121
널 만나고 집에 데려다주는 이 길 
평소처럼 그냥 보내긴
아쉬운 것 같아 오늘은 분명 말해야 할 것 같아

고민을 하고 수백번 망설여 
최고 멋있는 고백 밤새 준비 했지만
계획관 달린 입이 떨어지지가 않잖아 
얼굴만 괜히 빨개져~ 

싫으면 어떡할까 조금 빠른 건 아닐까 
네 얼굴 바라보면 괜히 조심조심 망설여 져~
하루 종일 너만 기다리는 중이야~ 
이런 내 맘을 알까~~

좋아~ 난 말야~ 신비한 여행처럼 
너란 세계로 빠져~ 들어가~ 괜찮다면~ 
고백을 받아 줄래 분명하게 말할게~ 
Love you

혹시 너 오늘 뭐해 아니 지금 넌 뭐해 ~ 
문자 했었다 또 지웠다를 반복해 ~
더는 난 안되겠어~ 이러다가는 
내 맘이 터져 버릴 것만 같아~

많이 기다린 걸까 혹시 늦은 건 아닐까? 
아직도 나는 너를 보며 두근두근 떨리는 걸~
너의 집 앞에서 기다리는 중이야 
잠깐 할 말이 있어~

좋아~ 난 말야~ 신비한 여행처럼 
너란 세계로 빠져~ 들어가~ 괜찮다면~ 
고백을 받아 줄래 분명하게 말할게~ 
Love you

내게 걸어오는 너 머리 속이 하얘져 
내 눈앞에 다가와서 할 말이 뭐야 물어
하나, 둘, 셋 이젠 고백할거야 이번엔 
꼭 내 맘 전하고 말거야~

좋아~ 난 말야~ 신비한 여행처럼 
너란 세계로 빠져~ 들어가~ 괜찮다면~ 
고백을 받아 줄래 분명하게 말할게~ 
Love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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