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난 말야 (여)

HOFF 2020.06.16 22
네 손을 잡을 때
가득 느껴지던 떨림
어느새 익숙해
당연해진 것 같아
작은 다툼에도
불안하기만 한 
나의 마음을 
알아줬으면 해
여전히 난 말야
바라는건 없어
내 곁에만 있어줘
다만 조금 더 특별한
둘이 되기를 바래
설레었던 날을
영원히 간직하고 싶어
이대로 우리가 이별할까 봐
너무 두려워
우리는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 걸까
생각할 시간이
조금 필요한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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