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을 따라 걷다보면

정승환 2020.06.25 882
왠지 오늘 따라
마주칠 것 같아

달과 별을 따라
한참 걷다보면

저기 멀리, 그대 밝아오죠

내 마음을 들었나요
그댄 점점 다가오네요
우연보다 운명같아
밤이 가고 날이 밝아오면 내게 와요

저 달을 따라 만나러 갈게

익숙한 이 거릴
자꾸만 맴돌아

꿈 같은 상상에
미소 짓고있어

이제 그만, 꿈을 깨워줘요

내 바람을 들었나요
그댄 점점 선명해져요 
나를 안고 속삭여줘
그대 또한 나와 같았음을 말해요

혹시라도
마음이 어두워 길을 잃을 때면
날 떠올려요 아무것도 생각지 마요

눈을 감고 걸어봐도
그대란 걸 나는 알았죠
이렇게도 눈이 부신 
그대란 걸 나 모를 리 없죠 사랑해요

저 달을 따라 만나러 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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