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노래 (Feat. 윤진우)

윤토벤 (YounToven) 2020.07.21 243
좁은 골목길에 서서 
돌아오지 않을 너를 기다리다
네가 없는 길목에 홀로 
서성이다 나 아이처럼 울었어
우린 너무 어리석어서 
그 평범한 사랑 하나 하지 못해서
이제 와서 나 후회하는 이야기
여기 이 노래에 모두 담아 둘게

너를 생각하며 쓴 
이 노래는 그냥 슬픈 노래야
너에게 하고 싶은 말은 
다 여기 적어 놓을게
혹시 내가 힘에 겨워 
너를 다시 부르게 될까 봐
그저 그냥 여기 
이 노래에 내 말을 담아둘게

매일 의미 없는 다툼에
그저 서롤 이기려 했던 맘이
이제 와 내겐 
그저 미안한 맘들뿐이라
나 이렇게 너를 그리워하나 봐

너를 생각하며 쓴 
이 노래는 그냥 슬픈 노래야
너에게 하고 싶은 말은 
다 여기 적어 놓을게
혹시 내가 힘에 겨워 
너를 다시 부르게 될까 봐
그저 그냥 여기 
이 노래에 내 말을 담아둘게

화려한 슬픈 말들로 적어보고 싶어도
할 수 있는 게 이게 다 전부라

너를 생각하며 쓴
이 노래는 너무 슬픈 노래야
너에게 들리지도 않는
말들을 하고 있어
혹시 내가 이렇게라도 
너를 그리워 부른다면
한 번쯤이라도
나를 돌아봐 봐줄 거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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