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날 여름밤

산들 2020.08.05 471
여름날 너와 난 계획도 없이 바다로 가곤 해
여름밤 해변가 바람이 시원해지는 밤에
그래 난 좋아했어 네 발자국을
행복했어 그때의 기억은

한 발짝 내딛어 걸어요 길
걸어요 이 하얀 길을 
달 밝은 밤에 그냥 걸어요
둘이서 좋은가 봐 난
한 걸음 두 걸음 걷다 보면 
어느새 두 손은 가까워지고
한 걸음 두 걸음 걷다 보면
파도치는 내 맘 듣게 될 거야

저 달이 밝혀 놓은 밤
수놓은 작은 불꽃과 
시원한 바람 파도 소리가
내 마음과 같아
네 맘도 나와 같을까 한 걸음 네게 다가가
조금씩 난 알 것만 같아 달콤한 여름밤

한 걸음 두 걸음 걷다 보면 
어느새 두 손은 가까워지고
한 걸음 두 걸음 걷다 보면 
파도치는 내 맘 듣게 될 거야

난 너만 보면 막 두근거려
또 그때 생각에 설레는데
네 미소만 보면 나도 모르게 
사랑한다 말할 것 같아

한 걸음 두 걸음 걷다 보면 
저 밝은 달도 구름에 숨고
한 걸음 두 걸음 걷다 보면 
우리 발걸음도 멈춰 서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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