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하자

Risso (리소) 2020.09.08 84
바이 바이 흔든 손을 잡던 초여름 그때 그 애
아쉽다며 아이스크림 먹자며 
넌 쿼터를 사 왔어
작은 거라며
밤새워 먹고 나누던 서로를 읽어 갈 즈음
아팠어 배가 그래도 나는 사랑을 먹었어
이 스푼만큼 핑크색인 내 마음
그런데
나는 이제 리 리 리 리 리 리 리 리 리 
리본을 묶어서 그녀에게 보내
나는 이제 Re Re Re Re Re Re Re Re Re 
Reborn 새로운 사람에 안겨서
조금만 울면 돼
사랑을 하자 우리
사랑만 하자 우린
사랑을 하자 우리 잊고서 사랑을 하자
우리는 어느덧
여느 사람들처럼 이런 시간이 왔네
아직도 읽지 못한 넌 왜 이리도 많았던 건지
울었어 우린 서로만 아는 지난 못됨들이
어쩐지 오늘로써 모두 그리워 그리워
나는 이제 리 리 리 리 리 리 리 리 리 
리본을 묶어서 그녀에게 보내
나는 이제 Re Re Re Re Re Re Re Re Re 
Reborn 새로운 사람에 안겨서
조금만 울면 돼
사랑을 하자 우리
사랑만 하자 우린
사랑을 하자 우리 잊고서 사랑만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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