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이와 개구리

강오동 2020.09.09 12
미치겠네 개굴아 펄쩍 뛰어라 
봄비 내리는 창가에 앉아 
하늘을 본다 생각에 젖는다 
개굴개굴 개구리가 
노래를 한다 
엄마 아빠 언니 동생 
다 모여서 
봄 봄 봄이 왔어요 
개구리가 펄쩍 뛰는
봄이 왔어요 
야야 흙 튀긴다 야 
요리 튈까 저리 튈까 
흙 튀긴다 야 Hey! 
여름 여름이 왔씨유 
아이들이 수영하는 
여름이 왔씨유 
야야 물 튀긴다 야 
요리 튈까 저리 튈까 
물 튀긴다 야 Hey!

가을 가을이 왔어라우 
추석이 다가오는
가을이 왔당깨 
야이야 고향 가자 야
사랑하는 부모님께
선물 챙겨서 Hey!
겨울 겨울이 왔는교 
흰 눈이 보슬보슬 
겨울이 왔어예 
야야 눈 튀긴다야
요리 튈까 저리 튈까 
눈 튀긴다 야 Hey!
가방 메고 기차 타고 
여행 가자 강원도로
연못 속에 울려퍼지는 
개구리 목소리
요리 튈까 저리 튈까 
하늘 보며 망설이다 
언덕에 올라 손뼉 치며 
가위 바위 보
오동동동 동동이가 
노래를 한다
사랑하는 가족들이 
다 모여서 
봄 봄 봄이 왔어요 
개구리가 펄쩍 뛰는
봄이 왔어요 
야야 흙 튀긴다 야 
요리 튈까 저리 튈까 
흙 튀긴다 야 Hey! 
여름 여름이 왔씨유 
아이들이 수영하는 
여름이 왔씨유 
야야 물 튀긴다 야 
요리 튈까 저리 튈까 
물 튀긴다 야 Hey!
봄비 내리는 창가에 앉아 
하늘을 본다 생각에 젖는다 
하늘을 본다 생각에 젖는다 
생각에 젖는다 생각에 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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