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가 (Love Song)

형광소년 2020.09.21 35
비 오는 우리 집 옥상 빙글빙글 걸었어
우산 없이 비를 맞으며 몸은 젖어 왔지만

이마에 흐르는 뜨거운 방울을 느껴
내 안의 모든 순간이 너를 향하고 있어

언젠가 우리가 헤어진다 해도 
난 이제 상관없어
내 안에 살아있는 너의 이름, 두 글자가

나를 지켜줄 테니 내 모든 기쁨과 고통
그 모든 순간에 니가 함께 있는 걸

우리가 걷던 거리는 
자꾸만 차갑게 식어가지만
두 손엔 아직 남아있어 
푸르게 빛나는 우리들의 사랑

우리가 걷던 거리는 
자꾸만 차갑게 식어가지만
두 손엔 아직 남아있어 
푸르게 빛나는 우리들의 사랑
푸르게 빛나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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