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리, 어제의 나, 내일의 너

John Lee 2020.10.14 21
그대가 없는 이 거리에 나 홀로 서 있으니까
그대가 보지 못한 것들도 
이젠 볼 수 있을 테니까
내일이 다가와도 모레가 다시 와도 
나 홀로 여기에 있으니까
그대가 없는 이 길을 계속 난 걷고 있을 테니까

작은 추억 하나라도 조금은 
그대 마음에도 있을까 궁금했어
멈춘 그때의 시간 속 나는 네겐 보이지 않아 
아직도 지나간 날을 돌려봐
그대의 추억 속에 나는 지워졌을 테니 
하나도 남지 않을 테니까

계절을 빗나간 첫눈이 
내 두 뺨에 닿았으니까
떠나간 그대의 발걸음 
세우지 못한 나이니까
내일이 되어도 난 모레가 다시 와도 
너에게 전하지 못하니까
주인을 찾지 못하는 
이 반지도 빛나지 않으니까

따뜻했던 너의 미소도 차가워진 네 미소도
세월에 겹쳐진 날들은 아직 
내 가슴에 아직 이 가슴에

너에게는 보이지 않니
이제 네겐 보이지 않니
내일이 난 보이지 않아
오늘도 난 이 길을 걸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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