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츠비

머디레드 (Muddy Red) 2020.11.10 11
Hey, boy.
개츠비 넌. 왜 홀로 튜브 타고 
Pool에 둥둥 떠있어?
홀로 바람에 바람에 바람에 바람에 
흘러가는 시간들을 너는 좇고만 있어.

Hey, boy.
개츠비 넌. 왜 홀로 튜브 타고 
Pool에 둥둥 떠있어?
홀로 바람에 바람에 바람에 바람에 
흘러가는 시간들을 너는 좇고만 있어.

이제 나도 알아.
말할 땐 서론은 짧게.
목소린 낮게. 속도는 안단테.
이제 막 가입된 사회인답게
행동을 할 때가 내 앞에 왔대.
난 걸음마 막 뗀 아이와 같네.
머리는 컸어도 존재감은 작네.
이리저리 휘둘리는 고수부지 갈대.
뭐가 뭔지 몰라도 마냥 웃어 밝게.
누구든 나이를 먹어가면
좋든 싫든 간에 가지게 돼. 몇 개의 가면.
누군가 상처 주며 가슴을 쑤셔도
웃으면서 태연한 척 속내를 숨겨 또.
왜 그리 물러 터진 건지 몰라도
그 어떤 술친구도 절대 해결 못할걸.
결국 또 한 번 머리를 붙잡고
다음날 깨진 폰 액정 'the good die young'

Hey, boy.
개츠비 넌. 왜 홀로 튜브 타고 
Pool에 둥둥 떠있어?
홀로 바람에 바람에 바람에 바람에 
흘러가는 시간들을 너는 좇고만 있어.

Hey, boy.
개츠비 넌. 왜 홀로 튜브 타고 
Pool에 둥둥 떠있어?
홀로 바람에 바람에 바람에 바람에 
흘러가는 시간들을 너는 좇고만 있어.

만남과 이별.
순간 놓쳐 뛰어도 잡지 못한 인연.
왜 자존심을 지켜.
의미 없는 미련이지. 추억이란 리본으로
포장해도 주인공이 없는 바랜 기억.
더 이상 누군가에게 말도 못 해.
마치 어릴 적 일기장처럼 나만 노트에
적어놓고 나만 볼 뿐.
욕조 안 거품 목욕하듯 혼자 ‘Bubble Bubble’.
책을 덮음.
항상 질문 마지막엔
‘그래서 그들은 결국 갔네. 근데 넌 어디에?
왜 혼자 시간에 갇혀 추억 줍고 있니? 밤에.’
그때마다 말해.
그 답은 다음에 다음에.
언젤까 내가 솔직해질 '다음'은?
이미 말라가는 맘은 가뭄 가뭄.
또 과묵해져. 입도 다묾 다묾.
그래서 난 또 홀로 남음 남음.

Hey, boy.
개츠비 넌. 왜 홀로 튜브 타고 
Pool에 둥둥 떠있어?
홀로 바람에 바람에 바람에 바람에 
흘러가는 시간들을 너는 좇고만 있어.

Hey, boy.
개츠비 넌. 왜 홀로 튜브 타고 
Pool에 둥둥 떠있어?
홀로 바람에 바람에 바람에 바람에 
흘러가는 시간들을 너는 좇고만 있어.

싫증 난 도시.
바로 이곳이.
조금씩 조금씩 말라가네. Oh, thirsty.

시간이 없지.
나만 오롯이
조금씩 조금씩 먹어가네. 벌써 thirty.

싫증 난 도시.
바로 이곳이.
조금씩 조금씩 말라가네. Oh, thirsty.

시간이 없지.
나만 오롯이
조금씩 조금씩 먹어가네. 벌써 thir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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