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그 어떤 말보다

이진우 2020.11.11 19
멈춰선 곳엔
푸른 바다 소리
하늘이라 알려주는 새들

우리의 긴 노래가 잠시 쉬어갈 곳

곁에 잠든 너의 두 눈 위로
늘 내 곁을 지켜준 한 소녀의
곁을 때론 잊었던 나의 나약함이 떠올라
두 눈을 한참을 바라보네

멋쩍은 웃음으로 깬 뒤

한참을 바라본 바다
넌 무슨 말을 했던 걸까

그리고 말 없이 다시 내게 기대었을 때
넌 무슨 말을 했던 걸까

늘 괜찮다며 날 안아준
작고 여린 손을 바라보네

나도 말 없이 너에게 기댄다

멋쩍은 웃음으로 깬 뒤

한참을 바라본 바다
넌 무슨 말을 했던 걸까

그리고 말 없이 다시 내게 기대었을 때
넌 무슨 말을 했던 걸까

늘 한결같이 날 안아준
작고 여린 손을 바라보네

나도 말 없이 너에게 기댄다

나는 말 없이 너에게 기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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