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로

주도 (Judo) 2020.11.17 16
네 시간밖에 못 잤지만 괜찮아
설레는 맘에 배도 고프지 않아
빨리 써보고 싶었어 까만 선글라스
너와 함께라서 제주는 더 아름다워

우와아 와 우와아
하고 놀란 네 표정을
사진에 담고 오

노을 진 제주 하늘
바라보며 추억을 적어갔죠
작지만 예쁜 자동차 빌려
유명한 애월 카페에 들러
아메리카노 제일 큰 걸로
Take out 하고
해안 도로 따라
바닷바람 따라가다 보면
워 어어 워어 어
세상 근심 걱정 다 사라지고 오
세상에서
워 어어 워어 어
가장 행복한 사람이 되어 있었죠

여기는 행복만을 남겨둔 섬 같아
이별 때문인지 서울엔 슬픔이 좀 많아 yeah
영원한 이별은 없단 말을 되새기며
너와의 추억을 간직한
제주에서 널 기다려

살짝 비린 바다 냄새마저
향긋하게 느껴지고
흐릿한 너의 얼굴
어렴풋이 바다에 비춰지는듯해

작지만 예쁜 자동차 빌려
유명한 애월 카페에 들러
아메리카노 제일 큰 걸로
Take out 하고
해안 도로 따라
바닷바람 따라가다 보면
워 어어 워어 어
세상 근심 걱정 다 사라지고 오
세상에서
워 어어 워어 어
가장 행복한 사람이 되어 있었죠
 
내가 본 땅 중에 가장 아름다운 제주도 오
내가 본 사람 중에 가장 아름다운 너 어
모두 가지기엔 내 욕심이 과했나 봐
우리 발자취를 거슬러 
난 여기 제주도에 남아

작지만 예쁜 자동차 빌려
516도로 숲 터널 지나가다 보면
한국인지 외국인지 헷갈리고
편백나무 따라 바닷바람 따라
가다 보면
워 어어 워어 어
세상 근심 걱정 다 사라지고 오
세상에서
워 어어 워어 어
가장 행복한 사람이 되어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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