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dnight

박지훈 2020.11.18 550
어둠이 짙어지는 이 밤
조용히 자고 있는 핸드폰을 보네
그치, 울리지 않을 걸 잘 알지만
하지만 괜히 오늘 밤은 괜히
기다려지네

솔직히 뭐랄까 잊은 것보단 참았던 거랄까
속으론 다시 마주치길 
이 밤에 혹시 바랬던 건 아닐까
이 길을 걸어
까만 도시가 그땐 왜 이리 아름다워
끝나는 나를 마중 나와준 네가 고마워
12시 10분이었지 그땐 막차 시간이
왜 이리도 야속하던지 

그토록 많이 불렀던 그대 이름이
이제 와서야 나는 그리운 거죠
보내주기가 아쉬워
한참을 서성거리던 발걸음이
왜 이제서야 생각이 나는 거죠

처음 우리 만났던 카페
시간 가는 줄 몰랐던 것 같아
요즘에는 좀 바쁘지 신경 쓸 일도 많았지
미뤄왔던 공부도 하고 친구들도 만나고
우정이 돈독해져 가끔 여유도 생겨
널 만난 시간을 빼니 이걸 다 하고도 남아

Ooh 나와 헤어지고서
Ooh 너는 어떤 밤을 보낼까

바람이 찼어 너와 싸우던 날에
끝내 무참히 소릴 질렀어
그때 한 번만 참고 너를 안아줬더라면
이 밤이 이렇게 아프지만은 않았을 텐데

그토록 많이 불렀던 그대 이름이
이제 와서야 나는 그리운 거죠
보내주기가 아쉬워
한참을 서성거리던 발걸음이
왜 이제서야 생각이 나는 거죠

추억이 돌아와 네가 내게로 와
어두워지면 그 시간이 다시 찾아와
기억을 더듬어 널 떠올리지만
네 빈자리엔 후회만이 가득 차

잊은 줄만 알았던
네가 불쑥 찾아온 이 밤 
너무나 그리워 

그토록 많이 불렀던 그대 이름이
이제 와서야 나는 그리운 거죠
보내주기가 아쉬워
한참을 서성거리던 발걸음이
왜 이제서야 생각이 나는 거죠

Midnight Midnight Midnight
왜 이제서야 생각이 나죠
Midnight Midnight Midnight
왜 이제서야 생각이 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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