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강이 그리워서

밤새 2020.11.18 8
남강이 그리워서 다시 왔다네
그 강가를 거닐고 싶어서

의암바위 마주 보며
두 손 꼭 잡고 거닐던 시절 
그 소녀가 보고 싶구나

촉석루 한 바퀴 돌고 진양호 전망대에서
우리 사랑 맹세했는데

철없던 그 사랑은 오간데 없고
바람만 뺨을 스치네

떠나간 그대인 듯 말없는 진양호만
한없이 반짝거리네

촉석루 한 바퀴 돌고 진양호 전망대에서
우리 사랑 맹세했는데

철없던 그 맹세는 오간데 없고
바람만 뺨을 스치네

말없는 그대인 듯 잔잔한 진양호만
한없이 반짝거리네

그대의 미소인 듯 끝없는 진양호만            
한없이 반짝거리네

한없이 반짝거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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