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I am

최진솔 2020.12.14 59
거울을 보다 비친 내 표정이 
슬퍼보여서 눈물이 흘렀어

마음의 바닥 내게 들킬까
억지 잠을 청하고 나를 외면했어

눅눅한 품과 어둠속 그늘
나만 길을 잃은 것 같은 기분

I don’t know who I am
겨우 붙은 숨소리 들으며 
흩어진 시간 조각을 모아
바꿔보려 애를 써봐도

I don’t know who I am
변할리 없는 지난 얘기는
나를 잡고 놓아주지 않네
나홀로 시간은 멈추고
모든건 흘러가네

무너진만큼 지쳐버린거야
챗바퀴처럼 또 반복될거야

익숙해지는 불안함들이
나를 작게 만들어 여기까지 왔어

누구도 나를 모르는 기분
나만 길을 잃은 것 같은 기분

I don’t know who I am
겨우 붙은 숨소리 들으며 
흩어진 시간 조각을 모아
바꿔보려 애를 써봐도

I don’t know who I am
변할리 없는 지난 얘기는
나를 잡고 놓아주지 않네
나홀로 시간은 멈추고
모든건 흘러가네

나홀로 시간은 멈추고
모든건 흘러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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