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2

우찬양 2021.01.26 20
사실 어려웠어 난
어디까지 날 말해야할지 
그래도 되는지
맞아 지금도 어려워 난
곁에 있어줄까 언제까지
이런 고민을 해야할까 난

'잘지내'다 끝인사되고
지난게 다 추억이되 사라져가
또 허무할지 모르겠지만

minus 42 
더해지는 사이 
사람들 사이 
떠나버린 내 사람들 속 사이 
깊어진 내 사람들 속

사실 어려웠지만
날 말하고나서부터 난  
바뀐 것 같은데
혼자는 아냐 그렇다고 많지도 않아 
근데 왜 더 빛이날까 지금까지
제일 나 다운것 같아 나

'잘지내' 다 시작이되고
지난게 다 경험이되 무뎌져가
또 뭐가올지 모르겠지만

수많은 사람들 속에 가려져있던 우리
수많은 사람들 틈에 찾아보게된 우리
수많은 사람들 중에 알아보게된 우리
'우리'

minus 42 (지나가는데)
더해지는 사이 (계속되는데)
사람들 사이
떠나버린 내 사람들 속 사이 
깊어진 내 사람들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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