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mory

정유지 (유지) 2021.02.01 120
비가 오는 날에 기억의 밤을 지나
우린 그 끝에서 입을 맞추고
타버릴 꽃처럼
운명의 불에 빠져
다시 피어나 맴돌아 또 난

뚝 뚝 두 볼에 눈물이 흘러요
지우려는 기억이 또 떠올라
늘 그렇게 더 아프게
날 괴롭힌다면
이제는 더 이상 숨기 싫어

비가 오는 날에 기억의 밤을 지나
우린 그 끝에서 입을 맞추고
타버릴 꽃처럼
운명의 불에 빠져
다시 피어나 맴돌아 또 난

이제는 말할게 I know that I love you
그대로 있어줘 I know that I need you
부서지는 시간 속에
널 볼 수 있다면
이제는 더 이상 놓치지 않아

떠나가 버린 계절 속에
다시 널 느낄 수만 있다면
운명의 미로를 넘어서
널 찾아가

비가 오는 날에 기억의 밤을 지나
우린 그 끝에서 입을 맞추고
타버릴 꽃처럼
운명의 불에 빠져
다시 피어나 맴돌아 또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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