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월 31 일

JIEON 2021.02.18 21
자라난다는 건 
알아버리는 것 
머무른다는 건 
기다린다는 것

죽어간다는 건 
잊어버리는 것

자그만 마음도 와닿지 않는 기분이 들 때 
질끈 감은 너무도 깜깜한 세상 속에는 
피어나는 생각들의 불꽃들로

분명히 존재하던 어떤날의 나를
가장 행복한 순간으로 기억하던 때를

머무른다는 건 
기다린다는 것 
죽어간다는 건 
잊어버리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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